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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Q 보험사 대출채권 269.5조…전 분기比 3.4조 증가

 

[IE 금융] 올해 1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작년말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9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3조4000억 원 늘었다.

 

이 가운데 1분기 가계대출은 128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3000억 원 뛰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140조5000억 원으로 3조1000억 원 많아졌다.

 

1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18%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이 기간 가계대출은 0.01%p 증가한 0.28%, 기업대출은 0.08%p 증가한 0.14%로 나타났다. 부동산 PF 대출은 0.31%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24%p 올랐다.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13%로 지난해 4분기와 같았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금리·환율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등에 따른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연체율 등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 시 차주의 원리금 상환능력 악화를 감안한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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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은 기말까지 미회수된 매출채권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