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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 만에 2400선 회복…외국인 매수세↑

 

[IE 금융] 코스피가 27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2포인트(p, 1.49%) 오른 2401.9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1일(2408.93) 이후 4거래일 만에 2400선을 넘어선 것.

 

지수는 전장보다 16.60p(0.70%) 뛴 2383.20으로 시작해 장 초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이에 장 중 한때 2418.94까지 올라섰지만, 개인과 기관 매도세 탓에 상승 폭이 줄었다. 이날 외국인은 2682억 원을 사들였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9억 원, 2037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시가총액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400원(0.68%) 오른 5만8800원을 기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1.60%, 3.71% 뛰었다.

 

특히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1만 원(5.78%)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000270)도 4.39% 뛴 8만900원에 마감했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이 '일론 머스크 미안.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 지배하는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를 조명한 바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0p(2.71%) 오른 770.60에 거래를 그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7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는 57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7원 내린 1286.5원을 기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정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코스닥은 16.01%, 코스피 지수는 11.89% 하락. 전 세계 대표 주가지수 40개 가운데 각각 1, 2위 하락률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