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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해외여행 계획 중…어떤 보험이 좋을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보험사들이 이와 관련한 보험을 개편, 홍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8일 비자(Visa)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가 해외여행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해외여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80%였고요.

 

이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러 보험사들이 해외여행자보험을 개편해 출시하거나 홍보에 한창인데요.

 

KB손해보험(KB손보)은 지난 5일 해외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KB해외여행보험'을 내놨습니다. 이 상품은 해외 의료기관을 이용할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기존 3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확대했는데요. 또 입원 하루당 3만 원을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하는 '해외상해입원일당'이 추가됐습니다.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는 SK텔레콤과 협업해 로밍 서비스 'BARO요금제'에 캐롯 해외여행보험 상시 할인 서비스를 넣었는데요. SKT BARO요금제 가입 고객은 캐롯 해외여행보험을 기존 보험료 대비 30%(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는 론칭 프로모션을 적용, 50% 할인쿠폰을 지급해 최대 1만5000원까지 가입 가능하다네요.

 

악사손해보험(악사손보)의 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단체형)은 해외여행 중 질병이 발생하거나 상해를 입었거나 휴대품에 손해가 일어났을 경우 보장해주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해외에서 다친 뒤 치료를 못 하고 국내에 돌아와 치료받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고요.

 
해외여행 중 비어있는 집의 안전을 지키는 상품도 있는데요.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을 개편해 여행 중 집에 도난 사건이 발생했을 시 일어난 손해를 보장하는 '여행 중 자택 도난손해 특약'을 신설했습니다. 물론 해외에서의 의료비도 보장됩니다.

 

여기 더해 삼성화재는 지난 4일부터 '디지털 항공지연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다이렉트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미리 예매한 항공편 정보를 입력 받고 해당 항공편에 지연이 발생한 경우 실시간으로 지연 사실을 안내합니다. 아울러 근처 라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한다네요.

 

NH농협손해보험(NH농협손보)도 온오프 해외여행보험도 눈길을 끕니다. 한 번만 가입하면 계약 기간 간편하게 보장을 껐다, 켰다(On-Off) 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요. 해외여행보험에 자주 가입해 상품에 대한 반복 설명이 불필요한 소비자에게 간편·신속한 보험 가입으로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