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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적' JB금융지주, 첫 중간배당으로 주주와 이익 나눔

[IE 금융] 역대급 반기 실적을 올린 JB금융지주가 창립 첫 중간배당으로 주주와 이익을 나눈다. 

 

JB금융그룹은 최근 시가배당율 1.6%,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로 하는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취임 이후 주주환원 강화 정책 시행을 계속 주장한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김 회장은 지난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JB금융그룹 설립 이후 첫 중간배당을 언급하며 향후 다양하면서도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제언한 바 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른 JB금융그룹의 2분기 기준 실적 역시 사상 최대 수치다. 견조한 계열 은행 실적을 위시해 JB자산운용 역시 실적이 급증했다. 

 

아울러 주요 수익성 지표인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15.2%, 1.14%로 업종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또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 덕에 보통주자본비율(잠정) 11.18%로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 첫 11%대를 웃돌았고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역대 최저치인 38.1%를 시현했다.   

 

전북은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0% 늘어난 105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이 기간 ▲광주은행 1249억 원(21.8%↑) ▲JB우리캐피탈 1084억 원(1.3%↑) ▲JB자산운용 63억 원(150.9%↑) ▲그룹 손자회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148억 원(94.8%↑) 등 큰 폭 이익성장을 이뤘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종합금융그룹으로 자회사 라인업에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가 있으며 손자회사로는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두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