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기준금리 상승에 정기예금 사상 처음 700조 원 돌파

 

[IE 산업] 기준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전액이 처음으로 7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27조3532억 원 증가한 712조4491억 원이었다. 정기예금 잔액이 7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정기적금 잔액은 38조1167억 원으로 전월 대비 6524억 원 뛰었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673조3602억 원으로 36조6033억 원 감소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조2154억 원 감소한 697조4367억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7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6조6804억 원, 신용대출 잔액은 128조8256억 원으로 각각 910억 원, 1조8533억 원 내려갔다.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33조4007억 원으로 전월보다 4946억 원 올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5대 은행과 반대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가계대출은 7개월 연속 증가세.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은 각각 26조9504억 원, 9조1600억 원을 기록. 6월 말과 비교하면 카카오뱅크가 1341억 원, 케이뱅크는 4300억 원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