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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일부 인정' 남양유업 황하나 구속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IE 사회]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의 구속 여부가 빠르면 6일 결정된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015년과 지난해에 필로폰과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이날 오후 3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일 오후 황 씨를 체포해 이틀간 조사를 했다. 모발 및 소변검사에 응한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 중 일부를 인정했다. 경찰은 소변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음성반응이 나와 황 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검사를 맡겼다.

 

경찰은 황 씨가 체포되기 전까지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범행 일부를 부인해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 필로폰 0.5g을 대학생 조 모 씨에게 공급한 것은 물론, 세 차례 투약해준 혐의로 입건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