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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46시간만' 강원지역 산불 진화 마무리 단계

[IE 사회] 사흘째 이어진 강원도 인제 지역 산불의 주불이 드디어 잡혀 화재 진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산불 발생 46시간 만이다.

 

바람이 강했던 산불인 만큼 지상인력 투입에 한계가 있어 헬기 위주로 진화작업이 이뤄졌다. 현재 주불은 모두 진화됐지만 바람이 불면 다시 불길이 번질 수 있어 뒷불감시와 잔불 정리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일단 큰 불이 잡히면서 강원지역 산불 대응 단계는 순차적으로 하향됐다. 이번 산불로 인제 지역에서 30만㎡의 산림이 불에 탔다. 속초, 강릉 등 강원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을 모두 합치면 530만㎡인데 축구장 면적의 740배나 되는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소방당국은 재발화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