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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호우에 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로 개선세를 나타내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년여 만에 적정 비율인 80%를 넘어섰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의 지난달 평균 손해율은 80.9~83.0%(가마감)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 83.0% ▲현대해상 80.9% ▲KB손해보험 83.1% ▲DB손해보험 83.0%를 나타냈다. 모두 손해를 보지 않는 적정손해율인 80%를 넘어선 것.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삼성화재가 3.2%포인트(p), 현대해상 2.8%p, KB손해보험 3.7%p, DB손해보험 6.2%p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폭우 사태로 인한 피해가 컸기 때문. 지난달 초 수도권 집중호우로 당시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만 1만1685대, 추정 손해액은 1637억 원에 달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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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로 들어가는 보험료 중에서 차량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가져가는 보험금 비율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 영업수지 측정의 바로미터. 예정손해율과 실제손해율의 차이에 따라 적자와 흑자가 정해지는 만큼 보험사 입장에서는 격차가 낮기를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