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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 보험 가입 시 실질수익률 확인해야"


[IE 금융] 최근 생명보험사(생보사)들이 은행 방카슈랑스를 통해 저축성보험 판매를 확대하는 중인데, 고객들이 상품의 표면금리가 아닌 실질수익률을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생보사들이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을 통해 확정 고금리 저축성보험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고객들이 상품 표면금리가 아닌 실질수익(환급)률을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험상품이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적립되는 것이 아니고 보장 보험료와 사업비를 공제한 후 그 잔액을 적립하기 때문.

 

따라서 만기 또는 중도해지 시 실제 환급되는 금액은 납입보험료를 적용금리로 계산한 금액보다 적은 수준이다. 일례로 연복리 4.5% 저축성보험일 경우 5년 경과 시 실질금리는 연복리 3.97% 수준이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상품 안내장 등에는 '연복리 고정금리 4.5%' 등 적용 금리만 강조돼 있어 상품 가입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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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는 보험사가 은행 판매 채널을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 프랑스어로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 지난 1986년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이 생명보험사인 프레디카를 자회사로 설립한 뒤 은행 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면서 시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