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로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이 끝나고 포스트시즌 일정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정규시즌 마감을 하루 앞뒀던 어젠 정말 대단한 소식이 있었죠.
지난 2017년 주전 첫 시즌에 1987년 아메리칸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 마크 맥과이어의 49홈런을 넘어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52개) 기록을 세우더니 베이브 루스와 로저 매리스에 이어 메이저 역사상 세 번째로 청정 타자 60홈런은 물론 아메리칸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62개) 타이틀을 차지한 인물.
뉴욕 양키스 소속 철완 외야수이자 이름 자체가 별명인 선수. 등장부터 차세대 슈퍼스타로 거론됐지만 데뷔년도 후반기 성적 부진과 조용한 성격 탓에 스타성이 훼손됐던 선수. 하지만 다시 순수 실력으로 인기를 되찾은 뉴욕의 슈퍼스타 애런 저지.
재미도 없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장타력을 앞세운 파워가 일품이라 인기가 정말 많은 선수입니다. 인기의 척도인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고요.
2020~2021년에는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홈런왕 타이틀을 등에 업어서 다시 인기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무키 베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하비에르 바에즈(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에게 밀려서 7위에 그쳤지만요.
아쉽게도 선수별 유니폼 판매 금액을 파악할 순 없었지만 이것저것 관련 자료를 찾다가 2022년 9월 현재 포브스 기준 세계 부자 순위 리스트에 기재된 前 그리고 現 운동선수들 몇 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전문 기업인이 아닌 만큼 순위는 한참 아래에 있네요.
우선 1201위에 1999년 WWF 챔피언이자 前 WWE 회장이었던 빈스 맥마흔(26억 달러)의 이름이 보입니다. 다음은 1752위 샬럿 호네츠 구단주이자 前 농구선수(이자 신) 마이클 조던(17억 달러), 2505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소속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10억 달러)가 자리하고요.
참고로 1위는 테슬라 테크노킹,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2758억 달러)입니다. 2위 LVMH(루이비통 모엣&샹동 헤네시)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1722억 달러), 3위는 아마존닷컴 이사회 의장 제프 베이조스(1672억 달러)네요.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