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SK텔레콤(SKT)의 해킹 사태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KT에 따르면 전날 당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20만 명으로 총 700만 명의 고객이 교체를 완료했다. 예약했지만 아직 교체하지 못한 인원은 264만 명이었다.
SKT는 오는 14일까지 유심 190만 개를 입고한 뒤 예약 대기 고객을 모두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6일까지는 대기 고객에게 유심 교체 안내 문자도 발송한다.
이후 예약자 대상 유심 교체가 끝나는 대로 예약하지 않은 고객도 원하는 경우 언제든 매장에서 유심 교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KT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수도권,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유통망과 대면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이 회사는 여기에서 유심 교체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공유, 신규 영업 중단으로 인한 보상 방침을 재안내 중이다.
SKT 측은 "이후에도 지역 유통망을 찾아 소통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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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후 기존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모바일 신분증, 인증서들은 그대로 사용 가능. 다만 유심에 다운받은 인증서들은 해당 금융기관에 접속해 재다운로드를 해야 함.
교체 후 기존 유심은 오작동의 가능성이 있기에 신용카드처럼 가위로 잘라 폐기하는 게 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