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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10월16일(음 9월21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부마민주항쟁

 

우리 현대사에서 민주이념을 계승한 민주항쟁의 하나인 부마민주항쟁 발생일인 10월16일이 2019년 9월17일 국가기념일로 지정. 1979년 부산이 정치적 본거지인 신민당 김영삼 총재 당선 후 8월11일 YH사건, 9월8일 김영삼 총재직 정지 가처분 결정, 10월4일 김영삼 의원직 박탈 등 여야격돌로 정국 경색.

 

이러던 중 10월13일 신민당 의원 66명 전원 사퇴서 제출과 관련, 사퇴서 선별수리론이 제기돼 부산, 마산 민심 자극. 10월15일 부산대는 민주선언문 배포, 16일 학생과 시민 합세의 대규모 반정부시위 전개. 시위는 16일부터 이틀간 이어졌고 18일부터는 마산 및 창원으로 확산. 정부는 18일 0시 부산 지역 비상계엄령 선포 후 1058명 연행, 66명 군사재판 회부. 20일 정오엔 마산 및 창원 일원 위수령 발동 후 505명 연행, 59명 군사재판 회부. 

 

2. 국회대로 지하차도 공사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사업을 2013년부터 단계적 시행 중인 서울시는 국회대로 새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양천구 신월IC부터 홍익병원 사거리까지 화곡지하차도 구간을 16일 0시부터 왕복 8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축소 운영. 총 2㎞인 이 구간은 왕복 8차로 중 중앙 4차로 전면 통제, 보도 측 차선을 양방향 1차로 늘려 총 왕복 6차로 운영. 이에 따라 여의도방향 화곡고가사거리에서 까치산역 방향 이동 차량은 홍익병원사거리에서 유턴.

 

3. 월트 디즈니 컴퍼니 설립 

 

디즈니 영화와 애니메이션, 픽사, 마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폭스의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사업을 영위 중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1923년 오늘 설립. 이날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 형제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설립한 것이 시초로, 1928년 11월28일에 공식 마스코트 미키 마우스 지정 이후 영화, 테마파크 상품 등 활동 영역 확장.

 

4. 세계 식량의 날

 

국제연합(UN) 전문기구 중 하나로 세계 각국 식료품, 농산물 생산 및 분배 개선과 함께 토지· 품종 개량 기술을 지도하는 것이 목적인 FAO(식량농업기구)가 1979년부터 매년 10월16일을 세계식량의 날로 지정. 인류를 기아와 영양실조 및 빈곤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대의가 있으며 FAO 창립 36주년 기념일인 1981년 10월16일을 제1회 세계 식량의 날로 제정.

 

5. 세계 마취의 날

 

1846년 10월16일 디에틸에테르 마취 최초 시연 성공을 기념하는 날. 하버드 의과대학 본거지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수술실에서 시연했으며 전 세계 환자들이 수술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게 돼 의학사상 큰 의미가 있는 날. 세계마취학회연합은 이날 150개 이상 국가, 134개 이상 학회의 관련 학자들이 참여한 대대적 행사 개최.

 

6. 세계 척추의 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척추의 날은 매년 10월16일로 척추 질환 경각심을 일깨우고 척추 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2000년 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