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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10월19일(음 9월24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여수·순천 사건

 

이승만 정부 수립 2개월 만인 1948년 10월19~27일 당시 전라남도 여수시에 주둔하던 14연대 군인 2000여 명이 남로당 계열 군인을 위시, 제주 4·3 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무장 반란해 진압 과정에서 반란군이 경찰 74명 등 150여 명의 민간인, 정부 측 진압 군경이 2500여 명의 민간인들을 살해. 이승만은 이 사건을 계기 삼아 철권 통치, 반공주의 노선 강화.

 

2. 김근식, 구속적부심 심사 예정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해 15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한 연쇄아동성범죄자 김근식의 구속적부심 심사 예정. 출소 하루 전 별개의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된 김근식이 최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구속의 적법성을 법원에 묻는 구속적부심사 청구서 제출. 이에 안양지원은 19일 오후 2시 청구 심사 예정.

 

3. 검은 월요일

 

1987년 10월19 월요일, 뉴욕증권시장(NYSE)에서 주가 대폭락 사태 발생. 검은 월요일(black Monday)로 불리는 이 사태는 홍콩에서 시작, 유럽을 거쳐 미국에 영향. 이날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8포인트(22.61%) 급락. 재정과 경상수지 적자 악화에 따른 것으로 컴퓨터 자동매매가 주가하락을 가속화했고 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던 앨런 그린스펀이 금리를 낮추고 통화량을 늘려 경제위기 회피.

 

4. 여의도광장 차량질주 사건

 

1991년 10월19일 오후 4시35분께 시력장애로 양말공장에서 해고당한 21세 김용제가 앙심을 품고 근무처 사장의 차량 탈취 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광장(現 여의도공원)을 시속 100km로 질주해 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친 사건 발생. 범인은 이후 여중생 1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시민들과 격투 끝에 제압. 1992년 6월, 대법원이 사형 확정을 했고 1997년 12월30일 사형 집행. 여의도 광장은 1994년 잠정 폐쇄됐다가 1999년 5월 여의도공원으로 재개장.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