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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금리 인상 릴레이…KB국민銀, 예적금 금리 최고 0.6%p 인상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이달 20일부터 정기예금 15종 및 적립식예금 23종의 금리를 인상한다.

 

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0.5%포인트(p), 적립식 예금 중 KB국민프리미엄적금은 최고 0.6%p를 올린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근로장려금수급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KB국민행복적금의 경우 1년 만기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금리 연 5.75%, KB반려행복적금은 3년 만기 최고 연 5.0%가 제공된다.

 

현재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상품과 적금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 지난 13일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 최고 금리를 연 3.80%에서 4.80%로 0.10%p 올린 바 있다.

 

NH농협은행도 지난 14일부터 수신금리를 올렸다. 이에 NH농협은행의 거치식예금 금리는 0.50%p 올라갔다. 적립식예금은 기존보다 0.50~0.70%p 상향됐다.

 

신한은행도 같은 날 39개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8%p 올렸다. 하나은행은 이달 20일 예적금을 포함한 29종의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95%p 인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인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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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3.00%로 올림. 이는 지난 4월과 5월, 7월, 8월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금리 인상. 기준금리가 3%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