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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신협에 마이데이터 기반 AI 보험 분석·진단 솔루션 제공

[IE 금융]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 신협중앙회(신협)에 자사의 마이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보험 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 신협은 고객의 기가입 보험을 분석해 최적의 공제 상품을 안내하는 데에 활용할 예정이다.

 

20일 아이지넷에 따르면 신협은 최근 공제 상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해당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신협 공제는 보험과 비슷하지만 비영리사업으로 운영되며 이윤보다는 '사회 안전망'이라는 역할을 지향 중이다.

 

타 보험사와 달리 유배당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사업 이익을 가입자에게 돌려주고 공제상품 판매 이익금 일부를 공제복지기금으로 적립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도 운영한다.

 

신협 측은 "다양한 공제 상품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창구 상담사의 업무 효율과 정확한 상품 정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돼 아이지넷의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진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존 가입 보험 보장을 분석하고 진단해 부족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안내, 꼭 맞는 공제 상품을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내년 1월 초 오픈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신협 고객은 기존 가입 내역의 부족한 점과 불필요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며 AI에 기반한 최적화된 공제 상품을 선택할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 실제로 자사의 B2B 솔루션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사내 보험연구소(파이낸셜 데이터 랩)를 확충하는 등 상품 연구와 기술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신협 프로젝트는 아이지넷의 분석·진단 노하우와 마이데이터의 장점이 결합돼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신협 고객에게는 보험 관련 가치 있는 정보를 드리고, 신협 공제가 갖는 공익적 역할과 소명에도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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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은 최근 누적 중개액 2500억 원을 달성하며 업계 최대 규모를 매일 경신하고 있는 국내 1위 인슈어테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