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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0월30일(음 10월6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인현동 화재 참사

 

1999년 오늘, 인천 중구 인현동 상가 건물 화재로 생맥주집과 당구장에 있던 중·고등학생 등 57명 사망, 79명이 부상당한 사고 발생. 건축물 지하 노래방 인테리어 공사 중 발생한 화재는 가을 축제 뒤풀이를 하던 고등학교 10여 곳 청소년들의 목숨을 빼앗으며 35분 만에 진화. 피해자들은 존재하지 않던 비상구와 비상계단을 찾아 헤매다가 유독가스에 질식돼 참변. 

 

2. 항공의 날

 

항공의 날은 대한국민항공사(KNA) 항공기의 서울~부산 노선 첫 취항일인 1948년 10월30일을 기념해 1981년 지정. 오늘 자로 42회를 맞으며 이날은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명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 수여.

 

3. 차르 봄바 실험일

 

1961년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소폭탄인 차르 봄바(황제폭탄, ЦАРЬ-БОМБА)를 옛 소련에서 실험한 날. 제원은 길이 8미터, 지름 2미터, 무게 27톤에 위력은 50메가톤(TNT 5000만톤)이며 코드네임은 개발자의 이름인 이반(Ivan).

 

4. 알리와 포먼, 세기의 대결

 

1974년 32세의 위대한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25세 사상 최강 하드펀처 조지 포먼이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갖기 위해 아프리카 자이르(현재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서 격돌. 복싱 역사상 최고의 경기라고 불린 이날 일방적으로 펀치를 휘두른 포먼에 맞서 노련한 경기 운영의 묘를 살린 알리가 8회 KO승을 따내며 타이틀 획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