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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70% "11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0.25bp 인상 예상"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이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70%는 금통위가 기준금리 0.25%포인트(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12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9%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중 70%가 25bp 인상을 바라봤다. 나머지 29명은 50bp 인상을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은 "금융당국의 채권시장 안정화 대책, 주요국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힘입어 물가와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돼 1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호전됐다"고 말했다.
 

12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03.8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28.0으로 전월 42.0보다 개선됐다. 미국 물가지표 상승세 둔화에 따른 정점 가능성이 나오면서 12월 물가 상승 응답자가 감소했다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환율 BMSI는 114.0으로 전월 45.0 대비 대폭 올랐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론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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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은 50bp 금리 인상, 베이비스텝은 25bp 금리 인상, 자이언트스텝은 75bp 금리 인상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