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른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6일 오전 4시에 열린 브라질전에서 아쉽게 졌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업계에서는 각성 효과가 있는 에너지음료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달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자정까지 CU가 판매한 에너지음료는 월드컵 시작 전인 3주 전보다 3.2배 증가했다. 이 기간 커피 매출과 껌·사탕류 매출도 각각 31.6%, 33.3% 뛰었다.
이 시간대에 세븐일레븐도 에너지음료 매출이 2.5배 신장했다. 이마트24도 5일 오후 8~10시 매출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에너지음료 매출이 1.6배 늘었다. 이는 새벽 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풀이된다. GS25의 경우 새벽 거리응원이 열렸던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10여 개 GS25 점포 매출이 최대 48.6%까지 올랐다.
여기 더해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도운 가나에 대한 애정으로 가나초콜릿 구매 릴레이가 이어지는 현상도 생겼다. 최근 3일간(12월 3~5일) CU에서 가나초콜릿의 매출도 월드컵 이전 동 기간보다 2배, 세븐일레븐도 2.5배 상승했다. GS25는 5일부터 이틀간 ‘하나 더’ 행사를 진행해 가나 초콜릿 매출이 2.6배 증가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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