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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15일(음 11월22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흥남 철수 작전 

 

중공군이 한국 전쟁에 끼어들며 전세가 불리해지자 1950년 12월15일부터 24일까지 우리 진영을 흥남항에서 빼내고자 흥남 철수 작전 실시. 이때 국군 제1군단과 미국 제10군단 장병 10만 명, 차량 1만7000대, 피난민 약 10만 명, 군수품 35만 톤가량이 무사히 동해상으로 철수. 이 작전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부를 만큼 성공리에 이뤄졌고 성공 보고를 받은 당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제언. 

 

2. 위치오차 1~1.6m급 항공위성서비스 시작

 

국토교통부가 GPS 위치오차를 1~1.6m 수준까지 줄여 국내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세계 일곱 번째 국제표준인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KASS) 신호를 오늘 첫 제공. 내년 말 항공용 서비스에 앞서 다양한 분야에서 테스트해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제공하는 것으로 일반 산업분야 활용을 위해 산학연·정부 관계기관과 'KASS 얼라이언스' 구성에 이어 구체적 활용방안 협의 방침.

 

3. 천궁 개발 완료

 

2011년 12월15일 국방과학연구소가 대한민국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天弓, KM-SAM) 개발 완료. 1999년 개발 초기에 러시아 S-400 지대공 미사일(9M96E) 기술을 도입한 수직 사출발사 방식으로 최고 36도 최저 영하 30도, 악천후, 전자파 교란 상황에도 발사 가능. 육군 방공무기로 K-31 천마와 K-30 비호 등이 배치된 가운데 공군 방공체계 개선 구축 필요성이 대두해 호크(철매)미사일을 대체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젝트명을 '철매2'로 명명.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