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새해 맞은 증권사들, 휴면고객 잡기 마케팅 '분주'

 

[IE 금융] 새해를 맞아 증권사들이 휴면 주식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들을 되돌리기 위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신규·휴면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우대 수수료율은 0.0040595%다. 

 

여기 더해 비대면 계좌개설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현금 1만 원을 주며 이벤트 기간 내 100만 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추가로 현금 2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타사 보유 국내 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 원 이상 국내주식 거래 시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오는 3월3일까지 국내선물옵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증권사의 휴면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하면 비대면 계좌에서 2개월간, 비대면 계좌를 제외한 영업부, 은행 계좌에서 1개월간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물 400억 원 이상 또는 옵션 13억 원 이상 거래 시 최대 2개월 수수료 할인을 추가 연장한다. 타사 거래 확인서를 등록한 후 처음 거래하면 현금 1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베스트증권은 오는 3월 말까지 온라인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복귀 이벤트를 마련했다. 온라인 고객은 다이렉트(비대면) 관리점 계좌 보유고객을 의미하며 신청일 기준 3개월(90일) 이상 거래내역이 없고 주식평가금액이 0원인 고객이면 휴면고객으로 인정된다.

 

먼저 국내 주식 거래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온라인 거래 시 유관기관 수수료만 부과한다. 국내 주식(코스피, 코스닥, 코넥스)는 0.0036396%, ETF· ETN· ELW는 0.0042087%, K-OTC는 0.0999187%를 적용한다. 

 

유안타증권도 휴면고객에게 수수료 할인혜택을 내놨다. 이벤트 신청일부터 90일간 제공하며 티레이더(HTS), 티레이더M(MTS) 고객이라면 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코스피와 코스닥은 0.0036396%, ETF·ETN·ELW는 0.0042087%다.

 

삼성증권은 휴면고객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면 온라인 국내주식 위탁거래 수수료 평생혜택을 준다. 휴면고객 조건은 2020년 1월1일부터 작년 12월16일까지 국내주식거래가 없으면서 작년 12월16일 삼성증권 보유계좌 총 잔고가 1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며 이벤트 기간 중 개설된 최초 01종합(비대면)계좌에서 온라인 국내주식 위탁 거래 수수료 평생혜택을 부여한다. 

 

휴면고객에게 거래소·코스닥·코넥스 수수료율을 0.0036396%, ETF·ETN 수수료율을 0.0042087%, K-OTC는 0.0909187%를 적용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