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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도 40세 이상 희망퇴직 시작…3년 치 연봉 지급

 

[IE 금융] 하나은행이 3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이날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오는 9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시작한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오는 31일 기준으로 만 15년 이상 근무했거나 만 40세 이상인 일반 직원이다.

 

준정년 특별퇴직금을 살피면 1968~1970년생 관리자급은 최대 36개월 치 평균 임금을 지급한다. 다만 출생 연월에 따라 차등 적용될 수 있다.

 

책임자, 행원급도 36개월 치 평균 임금을 제공한다. 1971년생 이후 직원은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 치 평균 임금을 준다.

 

여기 더해 하나은행은 1968년~1970년생 준정년 특별퇴직 직원에 한해 자녀학자금, 의료비, 재취업과 전직지원금 등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퇴직 예정일자은 오는 31일로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임금피크특별퇴직도 1967년 상반기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최대 31개월 치 평균 임금이 주어진다.

 

하나은행 측은 "고연령 직원들의 조기 전직 기회 제공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해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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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지난 2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 올해에는 직급과 연령이 부지점장 아래와 만 44세까지 낮아짐.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우리은행에서는 만 43세(1980년생 이전)까지, 만 40세(1982년생)까지 대상에 포함.

 

농협은행에서는 2021년(427명)보다 많은 493명이 지난해 말 퇴직. KB국민은행도 지난해 12월28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1967년생부터 1972년생, 만 50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