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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 안전운전 인식 낮아…5년 미만 운전자 음주운전 경험률 7.5%

 

[IE 금융]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악사(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발표한 '2022년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운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중 운전면허 취득 연한이 5년 미만인 운전자의 음주운전 경험률이 7.5%였다.

 

이는 5년 이상~10년 미만(2.9%), 10년 이상(0.4%) 음주운전 경험률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69% 이상이 음주운전 시 교통사고 위험이 2배 넘게 증가한다고 인식했음에도 저경력 운전면허 소지자들의 실제 운전 습관에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었다.

 

운전면허 취득 연한이 짧은 응답자들은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서도 부적합한 행동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주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22.4%) 가운데 28.3%가 운전면허 취득 연한이 5년 미만인 운전자였다. 또 운전 중 메시지 확인 및 발송, 주행 중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통화와 같은 위험한 운전 습관에 대한 인식도 저경력 운전면허 소지자들이 낮았다.

 

악사손보는 이번 조사에서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해서는 규제 강화보다 예방을 위한 조치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2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운전자들의 올바른 안전운전 인식 형성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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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보는 최근 25~59세 남녀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24.8%의 운전자가 가장 빈번하게 하는 운전 습관으로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을 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