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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해' 카드업계, 수익 '껑충' 뛰게 만드는 신상품 출시 릴레이

 

[IE 금융] 카드사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카드를 빠르게 내놓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새해를 맞아 새 브랜드 '원더카드(ONE THE CARD)'를 출시했다. 원더카드라는 이름에는 '모든 혜택이 담긴 경이로운(WONDER) 카드' '나를 만족시킬 단 한 장(ONE)의 카드'란 뜻이 담겼다.

 

원더카드는 빅데이터 분석 등을 거쳐 ▲프리(FREE) ▲해피(HAPPY) ▲데일리(DAILY) ▲리빙(LIVING) ▲티(T)로 5종으로 구성됐으며 조합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상품은 사용 중 다른 혜택 조합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 카드 발급 후 원큐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할인과 적립, 서비스영역 및 서비스 크기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어 오로지 나만을 위한 새로운 혜택 조합 구성도 가능하다. 제휴연회비를 추가하면 서비스 추가가 가능한 혜택플러스도 선택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5일 '위시' 시리즈 카드 3종을 선보였다. KB국민 위시 시리즈 카드는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혜택을 담은 '위시 올(All)' 카드,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이(My)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아워(Our) 위시' 카드 등으로 나뉘며 고객 생애 주기별 소비목적에 맞춤형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 카드는 환경보호를 위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환경호르몬이 포함됐지 않고 업계 최초로 환경부 인증을 받은 소각폐기 시에도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에코(Eco)형 카드 플레이트가 기본형으로 반영됐다는 특징을 지녔다.

 

여기 더해 KB국민카드는 5년 만에 '헤리티지'라는 프리미엄 카드를 론칭했다. 이 카드사는 헤리티지라는 이름 뒤에 프리미엄 등급별 차별화된 서비스 특성을 표현하는 단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도 고물가 시대 속 고객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롯데마트&MAXX(맥스) 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롯데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MAXX 이용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시그니처 점포인 '제타플렉스'와 완구스토어 '토이저러스'에서도 할인 가능하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결제금액의 10%를 일 1만 원, 월 3만 원 한도로 깎아준다.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이면 결제금액의 5%를 일 5000원, 월 1만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전월 이용금액이 50만 원 미만이면 '잔돈 할인' 혜택(일 1회 999원, 월 5회 최대 4995원 한도)이 주어진다. 예컨대 롯데마트에서 이 카드로 8900원을 결제하면 900원을 깎아주는 식이다.

 

지난 3일 신한카드는 첫 상품으로 신세계그룹의 프리미엄 아울렛 운영사인 신세계사이먼과 함께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신한카드'를 내놨다. 

 

신한카드 신상품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10%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 40만 원 이상 시 월 2만 원, 80만 원 이상 시 월 3만 원, 120만 원 이상 시 월 5만 원 할인 한도가 적용된다. 

 

또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신한카드는 이마트 계열의 할인점(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슈퍼마켓(이마트 에브리데이), 편의점(이마트24)과 온라인몰(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통합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역별로 7% 결제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 원까지 통합 할인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