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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한 번에 기부" 금융권, 튀르키예·시리아 복구 위한 캠페인 릴레이

 

[IE 금융] 금융권이 현재 강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를 위한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튀르키예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고객이 비씨카드의 페이북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호 물자 3종(생필품·식료품·임시보호소)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누르면 비씨카드가 한 번당 5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식이다.

 

고객 한 명당 한 번 참여할 수 있으며 목표 적립액은 1억 원이다. 총 2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동참하면 달성된다. 적립된 구호 성금은 고객이 선택한 구호 물자를 마련하고 튀르키예 지역에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이달 말까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KB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KB스타뱅킹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고객 기부금과 KB금융그룹의 매칭 기부를 통해 최대 3억 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간편하게 기부하도록 '우리 원 클릭 기부함'을 운영한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8일까지 우리원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즉시 전달돼 긴급구호 물품, 의료장비와 필요 의약품 지원, 지진피해 지역 재건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도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 고객이 케이뱅크 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클릭하고 마음 보내기' 버튼을 눌러 참여하면 케이뱅크가 1000원을 기부한다. 케이뱅크는 최대 3000만 원 후원금을 조성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