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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칼로리 음료 열풍…밀키스·맥콜도 합류

 

[IE 산업] 음료시장에 제로 칼로리 열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추억의 음료'로 불리며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들도 잇따라 제로 열풍에 합류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3일 밀키스 제로를 출시했다. 밀키스는 지난 1989년 출시된 후 34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제품이다. 밀키스 제로는 13일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인 '칠성몰'에 공개된 후 1시간 만에 동났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말부터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밀키스 외에도 장수 음료로 불리는 맥콜과 쿨피스 등도 제로 탄산음료로 재탄생했다. 보리맛 탄산 음료인 맥콜은 1982년 출시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제로 라인 출시 요청에 따라 라인업을 확대했다. 

 

앞서 쿨피스에 탄산을 넣은 쿨피스톡도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했다. 쿨피스는 지난 1980년 출시된 유산균 음료로 해태유업에서 생산하다 2006년 동원F&B에 인수됐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늘었다"며 "칼로리 부담이 덜한 제로 음료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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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903억 원에서 2021년 2189억 원으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