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설립 취지이자 약속이었던 중·저신용자 대상(KCB 신용점수 분포 하위 50%) 신용대출 목표치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2022년까지 공급한 중금리 대출 규모가 총 7조110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카카오뱅크가 작년 동안 중·저신용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2조5975억 원으로 지난 2021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7771억원 늘었다.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25.4%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 만에 8%p 넘게 증가한 비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2명 중 1명(50%)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했으며 평균 신용점수 상승 폭은 34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저신용 대출을 통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권 대출을 상환함으로써 신용점수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토스뱅크 역시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40.4%라는 수치를 달성했으며 2월 현재 41.2%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목표인 44%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중·저신용자 가계 대출 공급액은 총 3조9000억 원이며 지난해 말 기준 잔액은 2조9000억 원이다.
케이뱅크도 계획치를 이행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5.1%로 계획했던 25%를 넘겼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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