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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3월8일(음 2월17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3·8 민주의거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3월8일, 3·15 대선을 앞두고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의 독재에 맞서 충청권 7개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 일어난 민주적 저항운동. 이 항거는 대구의 2·28 민주운동 마산 3·15 의거와 함께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 이어 2019년부터 정부기념식 행사로 격상돼 국가보훈처가 주관을 맡아 거행. 

 

2. 세계 여성의 날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들이 사회, 경제, 정치 등 전반에서 얼마나 많은 성취를 이뤘는지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 1921년 제2회 국제공산주의여성회의 중 러시아 혁명 계기인 1917년 3월8일 페트로그라드(지금 상트페테르부르크) 여성의 날을 기념해 이 날짜로 제정. 아울러 이날은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는 운동이 일어나 1975년 국제연합(UN)이 공식 '여성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기념. 

 

3. 스페인 독감, 첫 환자 발생

 

1918년 오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스페인 독감의 첫 환자 발생. 미국 캔자스에서 발병해 제1차 세계 대전 연합국이 스페인 독감으로 불렀으나 이 명칭이 붙은 것과 관련해서는 의견 분분. 20세기 초입 들어 가장 유행했던 전염병이며 빠를 경우 3일 이내 사망에 이르는 것은 물론 치명률도 높아 1919년까지 전 세계 인구 중 1700만~5000만 명가량이 희생된 것으로 추산.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