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하나은행이 새봄을 맞이해 적금과 예금의 하이브리드(hybrid)형 상품인 '부자씨 적금'을 출시했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적금 만기 시 해지 후 재가입할 필요 없이 만기 자금이 자동으로 예금으로 재예치된다. 적금 불입도 자동으로 새로 시작된다. 즉, 하나의 계좌로 '목돈 만들기'와 '목돈 굴리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부자씨 적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에 한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가입 및 적립한도는 매월 최소 1원에서 최대 50만 원이다.
이 상품은 최대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이율은 연 2.5%이며 우대금리는 최대 2.0%로 ▲매월 모바일 앱 하나원큐 로그인 시 최고 연 1.2%포인트(p) ▲하나 합 서비스 가입 및 1개 이상 기관 연결 후 만기까지 유지 시 연 0.6%p ▲마케팅 동의 시 연 0.1%p ▲하나원큐 푸시(Push) 동의 시 연 0.1%p 등이다.
이 적금의 만기 도래 시 원리금은 자동으로 하나은행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 1년제 적용금리(연 3.8%, 2023년 3월13일 기준)로 운용되며 재예치일 이후 다시 적립금 납입이 시작돼 1개의 계좌로 풍차돌리기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4.5%의 금리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매월 5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원금은 600만 원이며 세후 이자는 약 12만3728원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부자씨 받기' 버튼을 통해 부자씨 적금가입 시 초입금으로 이용이 가능한 2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또 부자씨 적금을 가입하고 하나 합 서비스 가입 및 1개 이상 기관 연결한 고객에게 'CU상품권 2000원'을 선사한다. 이번 이벤트는 출시일로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가입 고객 5만 명 한정으로 시행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