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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덕분…지난해 신용카드 결제액 전년比 10% 이상 증가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에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결제액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급증했다.

 

29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2년 중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작년 개인·법인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108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7% 증가했다. 이는 민간소비 회복과 방역조치가 완화된 덕분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규모 모두 각각 전년보다 13.5%, 9.6% 늘었다. 특히 항공사나 여행사, 면세점, 숙박 등 여행(67.1%)과 음식점(25.2%)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가구·가전(-7.7%) 이용 규모는 부진했다.

 

특히 외부활동 증대 영향으로 대면결제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1조6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12.0% 뛴 수치다. 대면결제의 증가세가 비대면 결제의 증가세(8.8%)를 웃돈 것.

 

이런 가운데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 규모(13.9%)가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7.8%)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결제단말기(카드 단말기, QR코드 등)에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대면결제 방식이 폭등(46.9%)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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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4월18일부터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및 각종 행사 관련 인원 제한을 모두 해제. 이어 같은 해 5월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를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