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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코픽스, 4개월 만에 다시 상승…전월比 0.03%↑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올랐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앞서 작년 12월 코픽스가 내림세로 돌아선 뒤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넉 달만에 상승세를 보인 것.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1%로 전월보다 0.04%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1%p 오른 3.08%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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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