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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에 분주한 금융사들

[IE 금융]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에서 간단하게 더 이자가 저렴한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시작되면서 금융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기존 대출을 우리은행의 새로운 대출로 자동 상환하는 고객에게 1인당 대출 거래비용(중도상환해약금 및 인지세)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캐시백 행사를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앞서 사전알림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전알림 신청 고객은 오는 31일 서비스 오픈 당일 SMS로 서비스 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는데, 카카오톡이나 SMS로 이번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권을 선착순 3000명에게 지급한다.

 

토스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 '대출 갈아타기' 사전 신청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0일 처음 사전 신청을 받은 지 2주 만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월평균 1조 원 이상의 개인 신용대출 실행을 중개하며 현재 약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토스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개인 신용대출 플랫폼에서 선보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환대출 시장에서도 소비자 권익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도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 오픈을 앞두고 '전 국민 이자 지원 이벤트'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에서 대출을 갈아타는 모든 사용자에게 이자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는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을 제공한다. 티켓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에서 대출 갈아타기의 혜택을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대출상품과 입점 금융사들의 대출상품 조건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대출 상품의 한도나 금리 조건이 다른 상품과 비교해 좋은지 나쁜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

 

또 사용자의 신용정보와 조건에 맞는 다양한 양질의 상품을 확인하고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찾아 갈아탈 수도 있다. 특히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이 모두 입점한 대환대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의 '대출 갈아타기'가 유일하다.

 

현재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의 '대출' 영역에서 '대출 갈아타기 사전 신청'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은 세계 최초. 대출상품을 온라인 비교하는 서비스는 해외에도 존재하나, 주요 금융회사 간 대출이 실시간 이동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이 이제까지 없었음. 

 

또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