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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1등 카드사 어디?" 하나카드, 업계 강자 '부상'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에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 올해 개인 체크카드의 해외 결제금도 업계 1위를 차지했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하나카드의 개인 직불·체크카드 해외 결제 누적 금액은  2777억9900만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35억90000만 원보다 2.25배가량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작년 당시 신한카드, 우리카드에 이어 3위였지만, 1년 사이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7월 하나카드가 내세운 트래블로그 서비스가 해외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했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환전 수수료 면제와 같은 혜택이 담긴 서비스다. 

 

이와 함께 등장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환율 우대 100%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 해외여행 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온라인에서 트래블로그를 추천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면서 가입자 수가 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 지난달 환전 금액도 7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렇게 해외여행 강자로 급부상한 하나카드는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우선 기존 상품보다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이 카드는 항공·면세점·여행 관련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5만 하나머니까지 3%를 적립해 준다.

 

이 외에도 하나카드는 지난달 트래블로그에 베트남(VND), 태국(THB), 스위스(CHF) 등 환율 우대 신규 통화를 추가했다. 또 국내 최초로 취급 중인 18종 통화 전부에 환율 100% 우대를 제공 중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