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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가족파티 중 참사…갱단 총격으로 1살 영아 포함 20명가량 사상

[IE 국제] 멕시코에서 파티를 하던 한 가족의 집에 무장괴한들이 들어와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숨졌다.

 

20일(현지시각) dpa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주 미나티틀란에서 한 가족이 파티를 벌이던 도중 총을 든 괴한들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1살 영아를 포함해 14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다쳤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일가족으로 현장에서 살아남은 한 목격자는 괴한들이 6명 정도 있었다고 알렸다.

 

당국은 사건 현장 수 킬로미터 반경 내에서 괴한들이 도주할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불탄 자동차 3대를 발견했다. 베라크루스주는 마약 갱 조직 간 범죄사건이 잦은 지역 중 한 곳으로, 멕시코에서는 지난해에만 3만300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대부분은 조직범죄과 연관된 것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