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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8월31일(음 7월16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31일 0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등급에서 독감 수준인 4급으로 하향. 이에 따라 일반환자는 코로나19 검사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유급휴가 지원도 중단. 아울러 전수조사는 표본감시로 전환하고 확진자 일일집계도 중단. 또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5일 격리 권고 유지. 감염병 등급은 낮췄으나 위기단계는 경계를 이어가 보건소, 선별진료소 계속 운영.

 

2. 이태원 특별법, 행안위 의결 예정

 

피해자는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인정을 받은 이만 인정하고 징벌 조항은 형벌에서 과태료로 하향 조정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해 오늘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의결 예정. 이 법안은 야 4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만큼 이날 행안위 통과 시 90일 이내 법사위 심의 후 60일 이내 본회의 상정. 이럴 경우 12월경 본회의, 내년 3, 4월께 특별법 시행.

 

3. 내달 28일까지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늘부터 내달 28일까지 최대 60% 할인하는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공동 개최. 주요 할인 품목은 가정에서 두루 소비하는 농·축·임·수산물이며 이마트, 홈플러스, GS 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대·중소형 마트 등과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 참여. 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 앱에서 1인당 3만~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가에 모바일 상품권 구매 사용.

 

4. 행성과 함께 보는 처음이자 마지막 슈퍼 블루문

 

오늘 밤하늘에 뜨는 보름달은 드물게 관측되는 슈퍼 블루문. 아일랜드 천문학 협회인 천문학아일랜드(Astronomy Ireland)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처음인 슈퍼 블루문은 2037년 1월31일까지 못 볼 수도 있으며 토성도 바로 위에 위치. 특히 슈퍼 블루문 근처에 밝은 행성이 있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평생 보기 힘들 수 있다는 게 천문학자들의 설명.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기준 31일 오후 7시29분에 떠 다음 날 오전 7시1분에 지며 갈이 가장 둥근 시간은 오후 10시36분.

 

5. '짜장면' 표준어 지위 회복

 

1986년 외래어 표기법 고시 이후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이 표준어라고 지정했으나 국민들이 짜장면을 더 많이 사용해 2010년 국어심의위원회에 안건 회부. 심층 논의 진행 결과, 2011년 8월31일 짜장면이 표준어 지위 회복. 이 외에도 간지럽히다(간질이다), 허접쓰레기(허섭스레기), 맨날(만날), 복숭아뼈(복사뼈), 묫자리(묏자리) 등도 복수표준어로 인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