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2일(음 7월18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일본, 항복문서 서명

 

1945년 8월15일 일본 제국이 항복 선언 후 18일이 지난 9월2일 아이오와급 전함 3번함 미주리함의 갑판 위에서 외무대신 시게미츠 마모루가 항복 문서에 서명. 이로써 총 6년간 전쟁을 벌여 모든 참전국이 1조 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출하고 5646만 명의 공식(비공식 최대 7300만 명) 사망자가 발생한 제2차 세계 대전 종식.

 

2. 인터넷 탄생

 

1969년 오늘, 미국 국방성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프로젝트에 참여한 UCLA 렌 클라인록 교수팀은 케이블로 컴퓨터 2대를 연결해 정보 교환. 세계 첫 컴퓨터 간 통신인데 아르파넷으로 명명. 아르파넷 탄생 초기만 해도 통신 단일 규약이 없어 컴퓨터 간 연결은 쉽지 않았으나 민간영역을 넓혀 군사용과 민간 네트워크로 분할. 민간 아르파넷은 1983년 여러 통신망을 단일화해 연결한다는 의미의 인터 네트워크(Inter-Network)를 줄인 인터넷으로 재탄생.

 

3. 런던 대화재

 

1666년 9월2일부터 9월6일까지 영국 런던을 휩쓴 런던 대화재 발생. 화재로 1만3200채의 가옥과 87채의 교구 교회, 세인트폴대성당 등 파괴. 8만 명 거주민 중 7만여 명의 집을 파괴한 것으로 추정. 빵 공장에서 일어난 불로 시작돼 소방담당자의 무책임 탓에 조기 진화에 실패하며 큰 피해 발생. 이 사건 이후 석재 건축법과 유럽 최초 화재 담당 소방 조직 및 소방차, 화재 보험 탄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