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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14일(음 7월30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철도파업으로 하루 884개 열차 운행중지

 

수서고속철도(SRT) 노선 확대 등에 반발한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 예고.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에 파업으로 운용인력이 평시대비 61.2%(1만 4757명)에 그쳐 시민 불편 예상. 이 기간 열차 운행률은 KTX 67.8%, 새마을·ITX 58.5%, 무궁화·누리로 62.5%, 통근형 60.0%, 수도권전철 75.4%로 유지한다는 계획. 파업 기간 열차 이용 상황은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 가능.

 

2. 김포국제공항 폭탄 테러

 

1986년 9월14일 오후 3시12분경 김포국제공항에서 폭탄 테러 사건 발생. 당시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층 외곽 5번과 6번 출입문 사이에 위치한 음료수 자동 판매기 옆 철제 쓰레기통에서 고성능 사제 시한폭탄이 터져 가족 4명과 공항공사 직원 1명이 숨지고 38명 중경상. 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88 서울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시점에서의 테러로 큰 충격. 북한 소행으로 추정했을 뿐 결국 미제 사건으로 종결.

 

3. 신당역 살인 사건

 

2022년 9월14일 21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당시 31세 남성 전주환이 흉기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였던 28세 여성 역무원 살해. 피해자가 화장실 내 비상벨을 눌러 도움 요청 후 1분 정도 지나 역사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이 도착해 시민과 함께 전 씨 제압. 신고 후 9분 만에 구급대가 피해자를 후송했으나 수술 중 피해자 사망. 피해자 불법촬영 및 스토킹 혐의로 피소돼 직위해제된 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전 씨는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

 

4. OPEC 결성

 

1960년 9월14일, 석유수출국기구(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PEC) 결성. 원유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이라크 정부 초청으로 열린 바그다드 회의에서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등 5대 석유 생산·수출국이 결정. 1950~1960년 들어서면서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대유전이 발견돼 공급이 늘어나자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산유국들이 대응하기 위해 만든 기구.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