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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18일(음 8월4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파업 종료로 열차 운행 정상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시한부 파업이 오늘 오전 9시 종료돼 모든 열차 운행 순차적 재개. 복귀 조합원 교육 및 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운용 등을 따질 경우 KTX는 17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는 18시, 수도권전철은 21시 이후부터 완전 정상화 예정.

 

2.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발생

 

1996년 9월18일 북한 상어급 잠수함이 강원도 강릉시 부근 좌초 후 잠수함에 탔던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 특수부대원 26명이 강릉 일대로 침투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발생. 우리 육군은 49일간 소탕작전을 벌였고 군인 12·예비군 1·경찰 1·민간인 4명 사망, 27명 부상, 민간 손실액은 2000억 원가량. 육군 28개 부대, 해군 1개 함대, 공군 1개 전투비행단, 예비군 수십 만, 경찰병력을 투입해 승조원 1명 생포. 

 

3.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2018년 9월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같은 해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언급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 당시 문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으로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4003일 만에 대통령의 공식 방북. 남북 화해 무드는 절정에 달했으며 북한 사람들까지 축제 분위기.

 

4. 민주당 창당

 

1954년 사사오입 개헌을 계기로 민주국민당 보수파와 자유당 탈당파, 흥사단 등의 反이승만 계파들이 모여 1955년 오늘 민주당 창당. 1960년 4.19 혁명에 따른 이승만 퇴진 직후 동년 7월29일 총선 승리로 윤보선 대통령과 장면 국무총리를 배출하며 제2공화국 여당 등극. 이듬해 5·16 군사정변 직후 군부에 의해 해산됐다가 1963년 부활한 민주당은 신정당과 뭉치려 했으나 지도부 구성 이견 탓에 민주당 독자 발족 후 1965년 민정당과 합당해 민중당으로 재탄생.

 

5. 우리나라 첫 초등학교 개교

 

1894년 오늘,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공립 초등학교로 대한민국 국공립 초등학교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교동초등학교 개교. 처음 관립교동왕실학교 또는 관립교동소학교라는 명칭이었던 이 초교는 왕실 종친과 귀족 자제만 입학 가능했으나 1895년 소학교령 공포 및 관립한성사범학교 설치에 따라 관립한성사범학교 부속 소학교로 지정돼 일반인 학생 구분 없이 입학 가능. 올해 개교 129주년이나 신입생 감소로 폐교 위기.

 

6. 한반도 최초 철도 경인선 개통

 

1899년 오늘, 서울 구로구 구로역과 인천 중구 인천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27km의 철도 노선인 경인선 개통. 노면전차를 제외한 한반도 첫 철도 노선이자 현존하는 한국 철도 노선 중 최고령. 개통 당시 노량진을 기점 삼아 1900년 7월 경성까지 연장됐으나 1905년 경부선 개통에 따라 구로 이북 구간이 경부선 구간에 편입되고 나머지만 경인선으로 존치.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