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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카드사 주유 매출 전월比 10.4% 증가

 

[IE 금융] 최근 유가가 급등하자 지난달 주유 매출이 전월보다 10%가량 뛰었다.

 

20일 BC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가 국내 주요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업종에서 지난 8월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2.0%, 전년 동월 대비 2.1% 줄었다.

 

지난달 전월 대비 매출이 상승한 업종은 주유, 문화, 숙박 등 3개 업종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주유 매출은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할 때는 15.0% 감소했다.

 

BC카드 관계자는 "고유가가 지속됐지만 완만하게 상승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단기간 내 급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주유소 방문 시 한 번에 많이 주유하려는 고객 심리가 반영해 매출이 단기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또 8월 숙박 매출은 전월 대비 15.0% 올랐지만, 전년 같은 달 대비 7.8% 줄었다. 문화 매출은 전월 대비 15.2% 늘었지만 전년 동월보다 8.4% 하락했다.

 

한편, 8월 해외 가맹점에서 발생한 매출은 작년 동월 대비 8.4% 늘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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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유 공급에 차질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움.

 

18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1.48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1센트(0.78%)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