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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23일(음 8월9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추분
 
24절기 중 하나인 추분(秋分)은 보통 양력 9월23일 무렵. 이날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며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하는 시점.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어 이날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해 대풍이 든다는 게 조상들의 관측.

 

2.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발족

 

1974년 오늘, 한국의 로마 가톨릭교회 일부사제들로 구성된 사설단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민청학련 사건)으로 당시 천주교 원주교구의 교구장 지학순 주교가 구속되자 이를 계기 삼아 결성. 한국 천주교 내의 비인가 단체로 1970년대부터 군부 독재하에서 유신헌법반대운동, 긴급조치 무효화 운동, 민주헌정 회복요구, 광주 민주화 운동,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폭로 등을 비롯해 가난한 이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투쟁.

 

3. 해왕성 발견

 

1846년 오늘, 명왕성의 행성 분류 제외 후 태양계 마지막 행성으로 인정받는 여덟 번째 행성인 해왕성(Neptune) 발견. 명칭은 로마 신화 바다의 신 넵투누스(그리스 신화의 포세이돈)에서 유래했으며 공식 발견자는 위치를 정밀하게 계산한 프랑스 수학자 위르뱅 장 조제프 르베리에와 이 계산으로 관측에 성공한 독일인 요한 고트프리트 갈레, 하인리히 루트비히 다레스트. 17세기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관측했으나 행성이 아니라 다른 항성으로 착각.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