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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0월10일(음 8월26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일부 귀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일어난 이스라엘의 한국인 체류객 일부가 오늘 국적기를 타고 귀국 예정. 대한항공에 따르면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KE958)이 텔아비브 시간 기준 10일 오후 1시45분경 현지를 떠나 11일 오전 6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 도착.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한국인 장기체류자 570여 명 및 여행객 360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

 

2.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시작

 

오늘부터 24일간 17개 국회 상임위에서 총 791곳의 기관을 대상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시작. 첫날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총 10개 상임위에서 전개.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에 집중하고 국민의힘은 탈원전 및 이권 카르텔 의혹 등을 부각할 전망.

 

3. 조선의용대 창설

 

대장 약산 김원봉과 조선민족혁명당을 축으로 1938년 오늘, 중국 후베이성 한커우(지금 우한)에서 독립군 조선의용대 결성. 민족혁명당 당원 등 42명의 1지대와 전위동맹 중심 제2지대 74명 활동. 김원봉, 최창익 등은 군사위원회 정치부원으로 참여. 정규 전투부대가 아니라 게릴라전을 펼치며 중국 본토에서 일제와 맞서다가 1945년 말 만주로 들어가 전투부대 재편성. 이후 1942년 7월 김원봉 선생은 임시정부에 참여했고 의용대 일부는 광복군 제1지대 편입.

 

4.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1993년 오늘, 전북 부안군 위도에서 군산 서해훼리 소속 110톤급 여객선 서해훼리호가 초과 승선과 과적, 운항부주의, 방수구 부족 등 열악한 운용환경 탓에 침몰.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 해양 사고 중 하나로 인근 조업 어선들이 40여 명을 구조했으나 292명 사망. 1990년 10월 건조된 110톤급 철선으로 여객선 정원은 승무원 14명 등 221명이었으나 사고 당일 오전 9시40분경 승객 362명, 화물 16톤을 싣고 항해하던 중 돌풍을 만나 사고 발생.

 

5. 정신건강의 날

 

2017년 5월30일 시행된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10월10일. 정신건강 중요성 환기 및 정신질환 편견 해소를 목적 삼아 만든 이 법률에 따르면 이날이 포함된 주를 정신건강주간으로 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취지에 적합한 행사와 교육·홍보사업 전개. 

 

6. 임산부의 날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된 날로 매년 10월10일. 임신기간 10개월,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을 염두에 두고 정한 이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배려 증진 및 출산, 양육의 어려움 해결을 꾀하고자 여러 행사 개최. 

 

7. 사형 폐지의 날
 
매년 오늘은 각국 관련 비정부기구와 지방정부 연대체인 세계사형반대연합이 2003년에 제정한 세계 사형폐지의 날. 1977년 국제앰네스티의 사형제도 폐지 촉구 당시 실질적 사형폐지국가는 16개 나라였으나 2017년 142개국으로 증가. 2010년 이후 사형제 완전 폐지국은 10개국.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30일 마지막 집행 이후 한 차례도 사형이 없어 2007년부터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

 

8. 한방의 날

 

한방의 날은 한의학 우수성 홍보와 국내외적 위상을 드높이고자 대한한의사협회가 만든 기념일로 매년 10월10일. 이날은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타파와 한의학의 신뢰도 증진을 위한 여러 행사 전개. 우리 민족의 전통 의학을 세계적인 의학으로 발전시키는 게 가장 큰 목적.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