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0월14일(음 8월30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2018년 10월14일 오전 8시10분경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PC방에서 당시 29세 무직 김성수가 20세 아르바이트 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 이전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빨리 치우지 않는 것에 분노해 범행했다고 주장. 이후 10월21일 김성수의 신상이 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공개. 법원은 2019년 11월27일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고 상고 취하로 형 확정. 사건 당시 피해자를 잡고 있던 김성수 동생은 살인 공범이 아닌 폭행 공범으로 처벌.

 

2. 서울 UFO 격추 미수 사건

 

1976년 10월14일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 서울 강북 일대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 근접 조우 사건 발생. 시민들의 제보로 사건이 알려졌으며 십여 개 괴비행체는 약 1-2시간 서울 상공 비행. 수도경비사령부 산하 방공여단도 포착해 오후 7시경 대공포로 사격했으나 격추되지 않은 채 계속 대열 유지. 이후 수십 분간 격추 시도 끝에 북서쪽으로 물러났고 도비탄(튕겨 나온 탄체)에 1명 사망, 31명 부상.

 

3. 반기문 UN 사무총장 선출

 

2006년 오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제8대 국제연합(UN) 사무총장으로 선출. 사무총장은 1만6000여 명의 사무국 직원과 산하기관까지 4만여 명 임명, 유엔 내 전 기관과 협의 권고, 국제 분쟁 예방을 위한 조정과 중재 권한이 있고 국제 사회에서 국가 원수 내지는 행정수반에 비등. 1945년 출범 이후 모두 9명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 등 15개국 중 상임이사국 모두를 포함, 9개국 이상 지지 후보를 총회 추인 후 확정.

 

4. 세계 표준의 날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가 국제 표준 중요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자 만든 국제 기념일로 매년 10월14일. 1970년부터 기념 중으로 각 단체는 매년 기념일마다 올해 메시지 발표, 국제표준기구 가입 160여 개 회원국은 국가별 행사 전개.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KATS) 기념식과 함께 관련자와 단체에 정부 포상 수여.

 

5. 세계 호스피스의 날

 

세계 호스피스의 날은 호스피스 인식도 및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 지지를 높이고자 만든 날로 글로벌 70여 개국 정부와 단체는 매년 이 기념일에 참여해 관련 주간을 정하고 행사 전개. 2013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여는 우리나라도 2017년 8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을 근거 삼아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지정.

 

6. 세계 철새의 날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야생동물 국제협약인 '아프리카-유라시아 이동성 물새 협정(AEWA)'과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협약(CMS)'이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2006년 세계 철새의 날 제정. 철새가 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매년 5월과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정했으며 올해는 10월14일.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이 관련 행사 전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