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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사업권 쟁취…신한은행은 고배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인천국제공항 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이번 입찰에서 고배를 마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날 오후 인천공항공사 입점 은행 입찰 결과 제1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이 인천공항에 입점하는 것은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국민은행은 내년부터 10년간 인천공항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며 최대 3년 연장할 수 있다. 

 

여기 더해 제2사업권은 우리은행, 제3사업권은 하나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천공항 지점을 지켰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인천공항에서 철수하게 됐다. 이 은행 관계자는 "입점 은행들과 환전업무 제휴를 통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환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