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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단일 수주 기록' 연초 다짐 이룬 현대무벡스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에 1077억 규모 물류자동화 설비 공급

[IE 금융]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현대무벡스(31940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 하반기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무벡스는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생산법인(Hankook Tire Manufacturing Tennessee LP)과 테네시 공장 물류자동화 설비 공급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76억7700만 원(8204만5455달러로 수주일 최초 고시환율인 1달러당 1312.40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2104억5600만 원의 51.16% 수준이다. 설비 공급지역은 미국 테네시주로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7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현대무벡스는 공시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40원(4.17%) 오른 3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단일 수주로 최대 연간 수주 성과를 이룬 올해 연간 누적 수주액은 3000억 원을 넘어섰다는 게 현대무벡스 측의 설명이다. 올해 초 현대무벡스의 연간 주력 목표는 해외사업 확장을 통한 신규 성장기반 창출이었다.

 

한편 업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 공장 준공 당시에도 현대무벡스 전신인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사업부에서 물류자동화 구축을 맡았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