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2월15일(음 1월6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의대 증원 반대' 의사단체 집단행동 돌입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가 오늘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 전개 예정. 이날 궐기대회는 의협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후 첫 단체행동으로 참여 규모는 미확인. 의협 비대위는 궐기대회에 이어 오는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 검토 중. 이런 가운데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비대위를 구성하고 집단행동 동참 의사 표명.

 

2. 동학 농민 혁명 발발

 

1894년 오늘, 동학 지도자들과 교도 및 농민 무장 봉기인 동학 농민 혁명 발발. 조선 관리들의 탐욕과 부패로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던 중 1892년(고종 19년) 전라도 고부군에 부임한 조병갑의 비리가 도화선 역할. 몸집이 작아 녹두장군으로 불린 전봉준은 명성황후와 민씨 세력 축출을 위해 훙선대원군과 협력. 민씨 정권이 동학농민군을 진압하고자 청나라군과 일본군을 끌어들이며 청일 전쟁의 단초 제공.

 

3. 신간회 결성

 

1927년 오늘, 안재홍과 이상재, 김병로, 오화영 등 비타협적 민족주의 세력과 홍명희, 허헌 등 사회주의 세력이 합작한 좌우 연합 독립 운동단체 신간회 설립. 전국에 다수 지회 지부를 두고 한 때 회원 수 4만 명 정도로 순회 강연단을 꾸려 전국 강연, 원산 총파업 지원, 갑산 화전민 항일 운동 진상 규명 캠페인, 수재민 구호 활동, 여성차별 반대 운동 등 전개. 그러다가 일제의 해산 시도와 사회주의자, 민족주의자 간 대립에 따른 좌우익 분열로 자진 해산.

 

4. 첼랴빈스크 운석우 사건

 

2013년 오늘, 러시아 첼랴빈스크 주 등지에 떨어진 운석이 폭발해 대량의 운석우가 내리며 1500명 부상, 360억 원 규모 재산 피해 발생. 현대인이 퉁구스카 대폭발에 이어 관측한 대규모 유성폭발이자 이 규모로 역사상 최초 영상기록이 남은 역사상 첫 사례.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름 17m, 질량 1만 톤가량의 운석이 지구에 초속 18㎞의 속도로 돌입해 500kt급 폭발력 발생. 같은 달 22일 국제연합(UN)은 이 사건을 계기 삼아 산하에 지구방위대 설립.

 

5. 세계 소아암의 날

 

세계 소아암의 날은 소아암 탓에 고통을 겪는 어린이, 청소년의 난관 극복과 건강한 사회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소아암에 대한 적극적 관심 형성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소아청소년암국제협력이 2001년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2월15일.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