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부터 자동차보험료 최대 3.0% 인하…대상 계약자는?


[IE 금융] 국내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3.0% 내린다. 

 

이날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개 사는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

 

삼성화재가 2.8%, KB손해보험이 2.6%,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각각 2.5% 내린다. 또 시장점유율 4%가량인 메리츠화재는 오는 21일부터 3.0%, 한화손해보험도 같은 날부터 2.5% 낮춘다. 롯데손해보험은 16일부터 2.4% 내리기로 했다.

 

책임개시일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시작되는 날인데,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계약만료를 앞두고 미리 재가입했더라도 책임개시일이 16일 이후인 모든 계약자는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계약자들은 올해 최대 2만 원 정도의 보험료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평균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약 72만 원 수준으로 2.5% 인하 시 약 1만8000원, 3% 인하 시 약 2만1600원의 보험료 부담 경감 효과가 있다

 

일부 손보사는 이륜차보험료도 함께 내렸다. 삼성화재는 이날부터 8% 수준으로 인하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6일부터 평균 10.3% 낮춘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10%가량 내릴 예정인데, 적용 시기는 미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자동차보험은 매년 재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 재가입하지 않아 미가입 기간이 발생할 경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자가용 자동차 최대 90만 원, 영업용 자동차 최대 230만 원까지 과태료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