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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2월21일(음 1월1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무주택 청년전용 청약통장 출시

 

국토교통부는 오늘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도입.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 가입 대상과 지원 내용을 확대 및 개편해 새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 중 연 소득기준은 3600만 원에서 5000만 원, 납입 한도는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최고 연 4.5% 금리, 납입액 40%까지 소득공제. 이자 소득 500만 원까지는 비과세 혜택.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 가입자는 별도 신청 없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자동 전환.

 

2. ERS-2 지구 추락

 

무게가 약 2.3t인 위성이 오늘 지구에 떨어질 예정. 유럽우주국(ESA)은 수명을 다한 지구관측위성 ERS-2가 미국 동부시각 기준 21일 오전 6시14분경(한국시각 21일 오후 8시14분)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 다만 재진입 시간 측정에 15시간쯤 오차가 있고 낙하 탓에 개인이 다칠 확률은 1000억분의 1 미만으로 사고가 나 집에서 숨질 확률보다 150만 배 낮다는 게 ESA의 설명. 지구관측을 위해 1995년 4월21일 발사한 이 위성은 2011년 임무 종료. 

 

3. 맬컴 엑스 암살

 

미국 흑인 인권 운동 활동가이자 흑인 이슬람 종교단체인 네이션 오브 이슬람의 대변인이던 맬컴 엑스가 인종차별철폐집회에서 연설 중 사망. 백인 횡포 탓에 우울한 유년시절을 보낸 그는 부당한 흑인 대우와 의무 부과에 맞서다가 수감 생활을 하면서 네이션 오브 이슬람 가입. 1952년 가석방 출감 이후 이곳 지도자로 지내던 중 회장이던 일라이저 무하마드 충돌하며 탈퇴. 그러다가 탈퇴 1년 후인 1965년 2월21일 네이션 오브 이슬람 회원에게 암살.

 

4. 국제 모국어의 날

 

국제 모국어의 날은 국제연합(UN)의 교육 과학 문화 기구인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제 기념일로, 매년 2월21일. 언어, 문화의 다양성과 다언어 사용, 각국 모국어를 존중하자는 의미로 1999년 11월17일 지정. 1952년 2월2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벵골어를 공용어로 인정해달라는 시위대를 파키스탄 경찰이 제압하던 중 발생한 사망사건에 기인. 이 사건 이후 벵골어도 방글라데시 공용어로 인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