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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3월3일(음 1월23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의사들, 여의도서 대규모 집회 예정

 

정부의 의대 인원 증원 계획에 맞선 의사 단체 압수수색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 및 여의대로 일대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도로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전개 예정. 단체가 예상하는 집회 참여 인원은 2만 명. 앞서 집단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혼합진료 금지와 개원면허제 추진 등 ‘필수의료 패키지’에도 반감을 드러내는 중.

 

2. 죽전역 칼부림 사건

 

2023년 3월3일 오후 5시40분경 수인·분당선 고색발 왕십리행 열차가 죽전역 인근을 지날 때 당시 37세 여성 김 모 씨가 칼부림을 벌여 승객 2명 경상, 1명 중상. 2022년 5월 유사 행위를 저질러 법원 판결을 받은 김 씨는 2023년 3월22일 특수상해죄로 구속기소 후 올 1월11일 항소심에서 원심의 징역 8년 선고. 범행 전 여러 종류의 칼을 구입한 김 씨는 '옆 자리 할머니가 아줌마라고 해 화가 나 그랬다' 진술했으나 피해자 측은 말조차 섞지 않았다는 주장.

 

3. 납세자의 날

 

납세자의 날은 국민의 납세정신 계몽과 세수 증대를 목적 삼아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1966년 국세청 설립 일자에 맞춰 매년 3월3일 기념. 기존 기념일 명칭은 조세의 날이었으나 납세 의무를 너무 강조해 국민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2000년부터 납세자의 날로 명칭 변경.

 

4.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

 

세계 야생 생태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을 기념하고자 협약이 채택된 3월3일에 맞춰 2013년 12월 제68회 유엔총회 중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 제정. 협약은 1973년 미국 워싱턴에서 조인돼 1975년부터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1993년 7월 가입.

 

5. 삼겹살데이

 

단순하게 숫자 '3'이 두 번 붙어 삼겹살데이로 지정됐으며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고자 삼겹살을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날. 2003년 경기도 파주시와 파주연천축협이 제정해 홍보한 것이 시초로 알려졌으며 이날 관련 업계는 할인판매 등 여러 행사 개최.

 

6. 국립공원의 날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돌아보는 취지의 국립공원의 날은 1967년 공원법 제정 날짜인 3월3일로 지정. 2018년 6월 대국민설문을 거쳐 제정건의 후 2019년 11월 자연공원법 개정안 발의, 2020년 6월 개정안 통과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