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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3월11일(음 2월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20개 병원에 군의관‧공중보건의 158명 파견

 

정부가 오늘부터 4주간 의료현장 지원을 위해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158명을 20개 병원에 파견. 또 지난주 결정한 예비비 1285억 원도 속히 집행하고 건강보험에서 매월 1882억 원을 들여 중증·응급환자 진료 보상을 강화한다는 계획. 8일 기준 보건복지부의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2912명의 근무 현황 점검 결과,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은 총 1만1994명(92.9%)으로 확인.

 

2.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오늘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실시.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정보로 수입 물량이 많고 적발 비중이 높은 활참돔, 활가리비, 냉장명태 등 중점품목 취급업체 2500곳 집중 점검 및 단속 방침. 원산지 허위 표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3.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2020년 오늘,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대응하고자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pandemic) 사태 선언. 전염병 및 감염병의 범지구적 유행을 뜻하는 팬데믹은 과거 천연두, 결핵,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2009년 인플루엔자 등이 해당. 

 

4.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2011년 3월11일 일본 시각 14시46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의 규모 9.0 동일본 대지진 탓에 다음 날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물질 누출. 원자로 1-4호기에서 발생한 사고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함께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INES)의 최고 단계인 7단계, 심각한 사고(Major Accident)에 해당. 이로 인해 방사능 물질이 공기는 물론 빗물, 지하수 등에 섞여 오염된 채 현재까지도 곳곳에 계속 누출. 

 

5. 연예인들의 불법촬영물 제작·유포 사건

 

2019년 연예계 스캔들인 버닝썬 게이트 수사 중 주축인 빅뱅 승리 휴대전화의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가수 정준영 등이 주도한 성관계 불법 촬영 및 배포 영상 발견. 수면제 등 약물로 무의식 상태인 여성에게 몹쓸 짓을 하는 영상이며 피해 여성 동의 없이 촬영. 재판결과 피고인 사건과 엮인 전원이 유죄판결을 받았는데 정준영은 징역 5년형(2024년 3월26일 출소),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에게는 징역 2년 6월형 선고.

 

6. 흙의 날

 

매년 3월11일인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제정. 농촌진흥청이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의2에 의거해 2015년 만들었으며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인 3월과 '하늘(天)+땅(地)+사람(人)'의 3원 및 농업·농촌·농민의 3농,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 흙토)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라 11일로 지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