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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4월13일(음 3월5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4·13 호헌조치

 

1987년 1월14일 서울대생 박종철이 조사를 받다 고문과 폭행으로 사망한 사건 발생. 이로 인해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는 거세지고 대통령 직선제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자 정권 유지에 불안을 느낀 전두환은 그해 4월13일 모든 개헌 논의 금지. 그러나 독재정권의 기대와는 반대로 오히려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는 역효과 발생.

 

2. 보령서 UFO 목격

 

1973년 4월13일 낮 12시23분경, 충남 보령시 낙동국민학교에서 체능검사 중이던 4학년1~2반 학생들과 1반 담임교사가 화장실 지붕 위에 떠있던 두 개의 은백색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비행물체) 목격. 6개 구름덩어리가 산 위에서 내려온 후 1개로 뭉쳤다가 다시 2개로 분리되더니 구름을 벗어난 빨간색 비행체 2대가 보였다는 게 이들의 증언. 이후 학교 서쪽 소나무숲에 착륙했다가 은백색으로 바뀌더니 사라졌다는 게 여러 사람들의 목격담.

 

3. 낭트 칙령

 

프랑스 왕 앙리 4세가 1598년 오늘, 프랑스 내에서 가톨릭 외에도 칼뱅주의 개신교 신교도인 위그노의 종교적 자유를 인정하는 내용의 칙령 선포. 이에 따라 위그노 전쟁이 종료돼 개신교와 가톨릭교도 간 화합 도모. 위그노의 광범위한 종교적 자유와 함께 개인의 종교적 믿음에 사상의 자유를 인정한 첫 사례. 그러나 1685년 10월 퐁텐블로 칙령으로 폐지하고 개신교는 다시 가톨릭교회가 탄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