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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車보험 매출 21.4조…손익 3년 연속 '흑자' 기록

 

[IE 금융]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이 21조484억원으로 전년 20조7674억 원보다 2810억 원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5539억 원으로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우선 대형사(삼성·현대·KB·DB) 시장점유율이 85.3%로 0.4%포인트(p) 증가하며 과점 구조가 다소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 시장점유율은 감소(8.9%→8.4%)했으며 악사·하나·캐롯 등 비대면전문사 시장점유율은 확대(6.2%→6.3%)됐다.

 

판매채널별로는 대면이 49.7%로 전년 대비 2.2%포인트(p) 하락한 반면, 온라인(CM, 33.8%), 통신(TM, 16.5%) 등은 비율이 늘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은 가입 대수 증가와 같은 이유로 전년 20조7674억 워보다 2810억 원 뛴 21조484억 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원수보험료 기준이다

 

이 기간 자동차보험 손익은 5539억 원으로 전년 4780억 원 대비 759억원 증가(15.9%)하며 2021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손해율(발생손해액/경과보험료)은 80.7%로 전년 81.2%보다 0.5%p 떨어졌다. 안정적인 사고율 유지와 침수 피해 감소 덕분이다.

 

또 작년 사업비율(순사업비/경과보험료)는 16.4%로 전년 16.2%보다 0.2%p 올랐다. 손해율과 사업비율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7.1%로 전년 97.4%보다 0.3%p 줄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